[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사슴 코딱코의 재판'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제주문화예술재단과 공동으로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예술이多’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은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또는 주간)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슴 코딱코의 재판'은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에 등장하는 사슴 이야기를 바탕으로 연극적 상상력을 가미한 작품으로, 11곡의 신나는 뮤지컬 음악과 함께 어린이들의 흥미를 이끈다. 나무꾼에게 선녀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문제로 재판이 열리고, 사냥꾼으로부터 도망치던 사슴 코딱코가 나무꾼을 만나기까지의 사건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이 배심원이 되어 재판 과정에서 직접 투표에 참여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운영된다. 관객들은 사건의 증거와 증언을 바탕으로 유죄 또는 무죄를 판단하며 공연의 몰입감과 재미를 더욱 높일 수 있다.
공연 입장권은 서귀포시 E-티켓을 통해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330명까지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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