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2025 제주들불축제가 ‘우리, 희망을 피우다!’ 주제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애월읍 새별오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그간 논란이 된 오름불놓기 대신 디지털 미디어파사드를 통한 첨단 기술이 선보인다.
축제 첫날은 가수 송가인, 둘째 날에는 세계적인 음악가 양방언 밴드가 제주의 희망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롭게 디지털로 재해석한 디지털달집점화, 디지털희망대행진 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첫날(14일) 삼성혈에서는 희망불씨 채화 제례가 진행된다. 이에 맞춰 축제장에서는 희망기원제가 진행되며 개막공식행사, 미디어아트퍼포먼스, 개막축하콘서트 ‘희망드림’ 공연이 모두의 안녕과 희망을 기원한다.
개막 주제공연은 ‘희망, 틔우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축하 콘서트에는 가수 송가인 등이 출연한다.
둘째 날(15일)은 ▷제주 전도 신화 풍물 대행차 ▷희망기원 메시지 전달 ▷희망불씨 전달 및 희망 대행진 ▷디지털 달집 점화 ▷디지털 불놓기‘오름, 향연’ ▷피날레 콘서트‘희망잔치’가 진행된다.
저녁 주제공연은 ‘희망, 오르다’ 주제로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을 포함한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와 디지털 연출기술을 활용한 조화로운 연출이 선보인다. 피날레 콘서트에는 슬리피, 비지, 딥플로우, 우싸이드 네 명의 래퍼가 출연해 거침없는 비트와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셋째 날(16일)에는 ‘희망, 잇다’ 주제로 ▷제주 YOUTH 페스타 (청소년가요제) ▷새봄, 새희망 묘목 나눠주기 등 행사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상생 싱싱장터도 운영된다. 농·수·축협, 농업인단체, 마을·업체 등이 참여해 농·수·축·임산물 및 특산품 등 150여 품목을 시중가격 보다 2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외에 부대 행사로는 탄소중립 스탬프랠리, 환경퀴즈쇼 운영과 업사이클링 체험 공간들을 배치하고, 오름트레킹 프로그램 등 친환경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세부 내용은 제주들불축제 누리집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현경호 관광진흥과장은 “디지털을 활용하여 다양한 제주의 이야기와 희망을 축제에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모두가 하나 되는 상생과 화합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함께 새롭게 시작하는 제주들불축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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