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정동원이 설운도가 신곡 선물을 해주며 '사랑을 할 나이'라고 했다고 쑥스럽게 웃었다.
정동원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정규 2집 '키다리의 선물'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고리' 이후 4개월 만의 컴백으로, 정규 앨범 컴백은 2021년 발매된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후 3년 만이다. 정동원은 지난해 부캐릭터 JD1 활동을 병행하면서 틈틈이 정규 앨범을 준비해왔다.
![정동원이 13일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a5eb2af6fbefa9.jpg)
정동원은 신곡 두 곡을 연달아 선보인 후 "처음 선보이는 자리라 부담감이 있었다. '잘해야 한다'는 주문을 외우고 올라왔다. 역시 무대를 하고 나니 즐거움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정규앨범 준비를 하면서 눈뜰새 없이 바쁘게 지냈다.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고 싶었고, 안무적인 부분에서도 완벽하게 하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수록곡 '사랑을 시작할 나이'에 대한 비하인드도 들려줬다. 2007년생으로 19살인 정동원은 "설운도 선배님이 제 나이에 맞게 가사를 써줬다. '이제 스무살이잖아. 사랑을 할 때가 된 것 같아'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럴 때가 된 나이인가'라고 묻자 "설운도 선생님이 곡을 써주셨으니까, 그런데 제가 (사랑을)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다"고 웃었다.
설운도에 대한 인연도 들려줬다. 그는 "예전부터 설운도 선생님곡을 받고 싶어서 부탁을 했다. 한 번 만나자고 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라며 "'동원이 너에게 줄 곡이 있다'라면서 이 곡을 줬다. 노래의 느낌을 살리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서, '나도 이제 사랑을 할 수 있고 데이트도 할 수 있다'는 설레는 느낌을 살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번 신보는 소설 '키다리 아저씨'에서 영감을 받았다.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과 특별한 메시지를 담았다
더블 타이틀곡 '흥!'과 '꽃등'을 앞세워 두 가지 상반된 매력을 보여준다.
'흥!'은 트롯 기반에 힙합, EDM 댄스가 어우러진 곡이다. 좋아하는 사람의 힘들고 지친 모습을 보고, 흥겨운 춤과 노래로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소망을 표현한 신나는 곡이다. 래퍼 김하온(HAON)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꽃등'은 섬세한 보컬과 서정적인 감성이 특징이다. 첫사랑을 가슴에 품고 기다리며 살아간다는 순수하고, 한결같은 마음을 정동원의 보이스로 아름답게 표현했다.
정동원의 정규 2집 '키다리의 선물'은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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