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13일 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에 따르면 농관원 서울사무소 특법사법경찰은 백 대표에 대해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를 형사 입건하고 수사를 개시했다.
백 대표는 외국산 재료로 만든 백종원의 백석된장과 한신포차 낙지볶음을 국산 제품인 것처럼 홍보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백석된장은 농업진흥구역으로 지정된 더본코리아 백석공장의 생산품으로, 농업진흥구역 내에서는 국내산 농산물을 주된 원료로 사용해야 한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백종원 심사위원이 화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https://image.inews24.com/v1/ae861ffc4eb70f.jpg)
백 대표는 이날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와 관련된 여러 이슈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특히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제기된 모든 문제들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라며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법적 사항을 포함한 모든 내용에 대해 신속히 개선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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