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문소리가 '폭싹 속았수다' 촬영갈 때마다 "살림하러 간다고 했다"고 전했다. 문소리는 극중 엄마 오애순으로 분했다.
2일 오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인터뷰에서 문소리는 "드라마를 보면서 내가 금명(아이유 분)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정작 촬영할 때는 그냥 애순이만 생각했다"고 했다.
![배우 문소리가 '폭싹 속았수다'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넷플릭스 ]](https://image.inews24.com/v1/815e6cf3ad963f.jpg)
"촬영하러 갈 때마다 '나 또 살림하고 올게' 했어요. 가서 애들 밥도 해줘야 하고, 김밥도 말아줘야 하고, 신발장도 정리해줘야 하고 할일이 많았어요. 현장에 가면 늘 살림을 하고 왔죠. 그래서 애순이 살림에 내 살림이 많이 묻어잇어요. 빨래 개는 거나 이불 개는 것까지도요."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 극중 문소리는 오애순 역을 맡아 아이유와 2인1역으로 활약했다.
드라마의 마지막 촬영은 여수에서다. 문소리는 촬영 이후 병원 응급실에서 눈을 떴다며 "혹독하게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애순이가 할머니들에게 시를 읽어주는 씬이 마지막이었다. 1월 말쯤 여수에 도착했는데 비가 흩뿌리고 추웠다. 노역 분장을 마치고 나오니 기적처럼 해가 났다. 하늘도 막촬을 도와주는구나 하면서 감사한 마음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그는 "저녁에 컨디션이 안좋아서 누룽지를 먹고 비행기를 탔다. 그 이후 기억이 없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병원 응급실이더라"라면서 "고열에 독감으로 고생을 많이 했다. 정말 혹독한 마무리였다"고 전했다. 이어 "아프고 나니 급 노화가 오더라"고 덧붙여 끝까지 웃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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