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가수 김재중이 누나가 쓴 편지에 눈물을 보였다.
4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김재중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김재중은 부모님 결혼 60주년을 맞아 회혼례를 준비했고, 직계 가족이 총출동했다.
넷째 누나는 김재중을 위해 깜짝 이벤트로 직접 쓴 편지를 낭독했다. 넷째 누나는 김재중이 입양돼 처음 집에 왔던 때를 회상하며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얼마나 작고 예쁜지. 밤마다 잘 못 자서 울 때마다 팔베개를 해주면 잘 자곤 했었는데 천사가 따로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KBS2]](https://image.inews24.com/v1/0ba27ef8376c70.jpg)
여덟째 누나는 "입양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티를 안 냈다. 저는 같은 학년에 다니니까 동생이 제 친동생이 아니라는 게 너무 싫었다"고 말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KBS2]](https://image.inews24.com/v1/0ac28e3ba6f1ad.jpg)
이어 "혈액형 검사를 학교에서 했는데, 재중이가 '엄마 나도 O형이래요'라며 좋아하더라. 행여나 다른 혈액형이 나올까 봐 조마조마했는지 너무 해맑게 웃더라. 더 감싸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내 동생이지만, 진짜 보살펴줘야 되는 친구 같은 동생이니까"라고 일화를 전했다. 영상을 보던 김재중은 누나들의 진심에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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