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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1라운드 레프리 스톱 TKO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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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32,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1년만의 일본 무대 복귀전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추성훈은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야렌노카! 오미소카! 2007' 제 5경기에서 미사키 가즈오(31, 일본)에게 1라운드 후반 레프리 스톱 TKO패배를 안았다.

이로써 추성훈은 지난 2005년 3월 열린 K-1 히어로즈에서 제롬 르 밴너(프랑스)에 패한 이후 이어오던 연승행진을 '9'에서 멈췄다. 격투기 통산 기록은 13전 10승 2패(무효경기 1)가 됐다.

일본팬들의 야유를 받으며 입장한 추성훈은 경기 초반 프라이드 챔피언 출신 마사키와 로킥과 스트레이트를 교환하며 탐색전을 펼쳤다. 그러나 1라운드 후반 마사키의 훅에 쓰러졌고 넘어진 상태에서 결정적인 오른발 킥을 허용했다. 결국 레프리 스톱으로 경기는 중단됐고 추성훈은 코뼈가 부서진 듯 피를 흘리는 모습이었다.

이날 경기는 추성훈에게 1년만의 일본 복귀전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추성훈은 지난 해 'K-1 다이너마이트 2006' 사쿠라바 카즈시와의 대결에서 보온크림을 발랐다는 이유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추성훈은 일본에서 경기를 갖지 못하다 지난 10월 서울에서 열린 'K-1 히어로즈 코리아 2007'에서 데니스 강(30, 캐나다)과의 맞대결을 오른손 어퍼컷 KO승으로 장식,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당시 추성훈은 현 스피릿MC 헤비급 챔피언 데니스 강에 다소 밀린다는 전문가의 평을 비웃었고 데니스 강은 깨끗하게 패배를 시인해 두 '코리안' 모두 국내 팬들에게 큰 칭찬을 받았다.

한편 이날 경기 후 마사키는 마이크를 잡고 "지난 일(사쿠라바 경기)을 절대 용서할 수 없지만 오늘 경기를 통해 진심이 전달됐다"며 "앞으로 링위에서 그런 일을 하지 말라"는 말로 일본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조이뉴스24 강필주기자 letmeou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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