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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4방 터진' 롯데, 한화에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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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 헤드샷 퇴장…최준석, 연타석포로 통산 150홈런 달성

[한상숙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전반기 최종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누르고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롯데는 16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7-4로 이겼다. 롯데는 2연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올스타 휴식기를 맞게 됐다. 롯데는 지난 6월 4일 포항 삼성전부터 이어진 목요일 경기 5연패에서도 벗어났다. 한화는 2연패를 당했다.

홈런 4방으로 한화의 기세를 꺾었다. 롯데는 2회초 2사 후 안중열의 좌월 솔로포로 선제점을 올렸다. 한화 선발투수 안영명의 4구째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데뷔 첫 홈런이다.

5회말 한화가 점수를 뒤집었다. 우중간 쪽 2루타로 출루한 조인성이 한상훈의 희생번트로 진루에 성공했다. 송주호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2사 3루에서 이용규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를 날렸다.

공을 이어받은 2루수 정훈이 3루로 송구했으나 크게 빗나갔다. 그사이 이용규마저 홈을 밟아 2-1로 역전했다.

롯데가 6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최준석이 2사 후 안영명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바깥쪽 높은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월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16호 홈런. 안영명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박정진으로 교체됐다.

아두치의 방망이에서 승부가 갈렸다. 아두치는 2-2로 맞선 7회초 1사 1, 2루에서 한화 세 번째 투수 송창식으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7호 홈런으로, 아두치는 10일 두산전부터 최근 4경기 연속 대포를 터뜨렸다. 점수는 5-2로 벌어졌다.

추가 득점도 홈런이었다. 8회초 1사 후 최준석이 송창식의 초구를 공략해 중월 솔로포를 더했다. 연타석 홈런은 시즌 29호, 통산 789호, 개인 4호 기록이다. 최준석은 이날 홈런 2개를 더해 KBO리그 역대 38번째 150홈런 고지에 올랐다. 롯데는 문규현의 적시타를 더해 7-2로 앞섰다.

한화의 추격은 끈질겼다. 롯데의 실책을 틈타 8회말 2점을 만회했다. 이성열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투수가 이명우로 교체됐다. 이어 이용규의 땅볼 타구를 3루수 황재균이 잡아 1루로 던졌으나, 공이 옆으로 빠졌다.

무사 1, 3루 장운호 타석에서 바뀐 투수 이성민의 폭투로 이성열이 홈을 밟았다. 장운호가 3루수 땅볼로 아웃된 뒤 정근우의 투수 앞 땅볼 때 이용규까지 홈으로 들어와 4-7로 쫓아갔다.

선발 레일리가 2회말 1사 1루에서 권용관의 헬멧을 맞추는 바람에 헤드샷 퇴장됐다. 이어 등판한 홍성민이 4.2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3승을 거뒀다.

한화 세 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맞고 4실점 한 송창식이 패전투수가 됐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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