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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공연- '세상의 중심에서 중국을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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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달러라는 역대 올림픽 사상 최대의 비용이 들어간 베이징 올림픽, 그 화려한 개막식이 8일 밤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공연의 주제를 한 마디로 풀자면, 중국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주인공임을 당당히 드러냈다는 것.

이어 세계적인 영화감독 장이머우가 총연출을 맡은 개막식 공연이 시작됐다. 수 천년의 중국 역사를 운동장 한가운데서 펼치는 대서사시였다.

공연은 과거의 역사를 음미하는 주제의 '찬란한 문명'과 도약하는 중국의 현대와 미래를 보여주는 '휘황찬란한 시대'라는 주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찬란한 문명' 공연에서는 중국의 첫 통일제국 진나라의 병마용 복장을 한 병사와 한나라의 선비, 중국 소림사의 무인들과 산수화, 중국의 3대 발명품인 화약, 나침반, 종이에 이르기까지 강성했던 역대 중국의 상징물들이 순간 순간 바뀌며 등장했다.

특히 중국의 글자인 한자(漢字)를 형상화해 여러 역사를 표현한 부분에서는 경기장에 모인 9만여명 관중들의 큰 갈채를 받기도 했다.

총인원 1만5천명이 공연에 나선 가운데 각종 조명의 변화를 통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보이기도 하고 동양의 정적인 분위기를 느끼게도 했다.

이어 공연은 현대로 바뀌어 엄청난 규모의 현대적 건물과 유인 우주선 등 발전일로를 걷고 있는 중국의 현재를 표현하는 데 애썼다.

아울러 이번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공연은 전체적으로 신비감과 화려함, 그리고 현대적인 연출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안으로는 소수 민족들을 두루 끌어안는 '통일 대국' 중국의 체제 결속을 다지고, 밖으로는 전세계인에게 '세상의 중심에 있는 중국'의 위상을 과시하는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i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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