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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미사키, 같은 장소·조건에서 재대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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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소, 같은 조건에서 다시 붙자."

'풍운아' 추성훈(33,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미사키 가즈오(32, 일본)에게 공개적으로 재대결을 요청했다.

추성훈은 23일 도쿄의 한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나도, 미사키 선수도, 팬도 모두 산뜻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매끄럽게 만들고 싶은 만큼 재대결을 한다면 같은 장소, 같은 조건으로 하고 싶다"고 밝혔다.

추성훈과 함께 이날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다니가와 대표도 "야렌노카 실행위원회가 발표한 '노 콘테스트' 결과에 대해 100% 납득한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이 자리에서 다니가와 대표는 오는 3월 5일 다른 단체에서 주최하는 '월드빅토리로드-센코쿠' 대회 출전을 결정한 미사키 측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다니가와 대표는 "처음부터 서로 부담이 큰 만큼 어느 쪽이 이기든 지든 두 경기를 하자고 말했었다"며 당초부터 재대결을 염두에 뒀다고 밝힌 뒤 "아렌노카 측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유감스럽다"고 미사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날 야렌노카 실행위원회측이 지난 달 31일 '야렌노카! 오미소카! 2007' 추성훈-미사키 전을 '노 콘테스트' 즉 '무효경기'라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추성훈은 당시 1라운드 8분 12초만에 미사키의 오른발 사커킥을 맞고 KO패 했다.

추성훈 측은 앞서 지난 9일 대회 실행위원회에 미사키의 사커킥은 '4점 포지션 공격 위반' 즉 '양손과 양발이 매트에 닿아 있을 때 안면을 공격해서는 안된다'는 대회 공식 룰을 위반한 것이라고 정식 항의문을 제출했다.

특히 추성훈의 '같은 장소, 같은 조건'이란 발언은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재대결을 희망한 것과 동시에 한국에서 재대결을 추진하겠다는 당초 다니가와 사다하루 K-1 대표의 말과 상반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조이뉴스24 강필주기자 letmeou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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