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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풀타임' 아우스크부르크, 쾰른과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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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 유지하며 잔류에 한 발 더 다가서, 지동원은 후반 37분 교체 출전

[이성필기자] '어린 왕자' 구자철이 선발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FC쾰른과 무승부를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0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쾰른과의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무승부를 기록한 아우크스부르크는 4경기 무패(3승 1무)를 이어가며 승점 37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16위 베르더 브레멘(31점)과는 6점 차이를 유지하며 1부리그 잔류에 다가섰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구자철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공격포인트 작성에는 실패했다. 전반 37분 기습적인 슈팅과 후반 3분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상대의 파울을 유도하며 프리킥을 얻어내는 등 공격의 물줄기를 트기 위해 애를 쓴 것은 좋았다.

그러나 경기 자체의 긴장감이 떨어졌다. 양 팀은 서로 패배를 피하려는 인상이 짙었다. 쾰른은 승리해야 6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에 근접 가능했지만 소극적이었다. 후반 11분 쾰른의 마티아스 레만이 퇴장당한 이후 아우크스부르크가 적극 공격을 했지만, 수비에 막혔고 승점 1점 수확에 그쳤다.

이날 교체 명단에 있었던 지동원은 후반 37분 투입돼 8분여를 소화했다. 홍정호도 대기 명단에 있었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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