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타자 로사리오가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터뜨렸다.
로사리오는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로사리오는 NC 선발투수 이민호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2에서 이민호의 6구째에 로사리오의 방망이가 시원하게 돌았고, 타구는 한참을 뻗어가 백스크린을 때리는 중월 솔로홈런이 됐다.
한화에 1-0 리드를 안기는 비거리 125m짜리 홈런이었다.
로사리오는 시범경기 3번째 출전이었던 지난 16일 LG전에서 장외로 날아가는 큼지막한 대포로 첫 홈런을 신고한 바 있다.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2호 홈런.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을 뿐 아니라 로사리오는 이날까지 8차례 경기를 치르면서 17일 SK전 4타수 무안타를 제외하면 매 경기 꼬박꼬박 안타를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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