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북한이 바레인을 꺾고 조 1위를 질주했다.
북한은 17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46분 박광룡의 선제골로 리드를 이어가던 북한은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정일관이 성공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5승 1무 1패(승점 16점)가 된 북한은 조 1위를 유지했다. 2위 우즈베키스탄(12점)이 북한보다 두 경기를 덜 치러 다소 불안하기는 하지만 조 1위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D조의 이란도 괌 원정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란은 승점 14점으로 1위가 됐다. 2위 오만(11점)이 투르크메니스탄에 승리해 승점이 같아져도 골득실에서 앞서 1위 수성이 가능하다.
A조의 사우디아라비아는 동티모르 원정에서 10-0 대승을 거뒀다. 승점 16점이 된 사우디아라비아는 2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10점)보다 한 경기를 더 치렀지만 1위 유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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