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수원 삼성의 주장 염기훈(32)이 수원팬들로 구성된 블루윙즈미디어가 선정하는 풋풋(foot·foot)한 한 줄 평점에서 2015 시즌 10월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고 16일 수원구단이 전했다.
염기훈은 수원이 10월에 치른 3경기에 모두 나서 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10월 4일 광주와의 원정경기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한 K리그 통산 72번째 도움을 올리며 K리그 역대 최다 도움을 기록했다.
염기훈은 "올해 3번째 MVP 수상이다. 역사에 남는 최다 도움 신기록을 세운 점도 영광이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팀 성적이 좋지 못했다. 아직 스플릿라운드에서 승리를 하지 못해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 이제 홈에서 두 경기가 남았다. 남은 두 경기는 반드시 이겨 팬 여러분께 기쁨을 안겨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 줄 평점 2위는 골키퍼 정성룡, 3위는 수비수 양상민이 차지했다.
한편, 수원은 염기훈의 MVP 선정을 기념해 특별한 경매를 한다. 염기훈의 K리그 최다 도움 타이기록을 세운 9월 23일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실제로 입고 뛴 실착 유니폼과 축구화를 경매에 내놓는다.
낙찰된 팬에게는 MVP 시상 기회를 주며 낙찰 금액은 사회공헌기금으로 활용한다. 경매 이벤트는 16일 오후 구단 페이스북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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