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의 대표 아나테이너 조우종(39)이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프리랜서 선언 이후 남다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전현무, 김성주와 비교에 "나는 두 명의 장점을 섞어놓은 어벤저스"라고 밝힌 것.
조우종은 최근 조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나는 전현무와 김성주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다"며 "두 사람의 좋은 점을 다 합치면 어벤져스다. 그게 바로 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저는 김성주의 깔끔한 진행 능력과 호감형 이미지는 물론 전현무 특유의 깐족거림과 뻔뻔한 진행방식, 그리고 비호감 이미지까지 모두 갖고 있어요. 둘을 조합하면 완벽한 초능력자가 탄생하지 않을까요.(웃음)"
조우종은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 이후 새 별명이 생겼다"라며 "명불허전 극혐이라는 뜻의 '명불극혐'이다"라고 셀프디스까지 덧붙였다.
한편, 조우종의 최근 활약은 프로 예능인 못잖다. 라디오 '조우종의 뮤직쇼'로 매일 오후 4시부터 두시간씩 청취자들을 만나고, 화요일엔 퀴즈프로그램 '1대100'을 진행한다. 최근엔 리얼 버라이어티 '나를 돌아봐'에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조우종은 "세가지 프로그램이 모두 제각기 매력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우선 '조우종의 뮤직쇼'에 대해서는 "매일 같은 자리에서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나도 모르게 힐링이 된다"며 "부담없이 편안한 데다, 십여곡의 음악을 매일 들을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1대100'은 거대한 카지노에 와 있는 기분을 준다. MC를 둘러싼 웅장한 세트장은 중압감을 주는 동시에 쾌감을 선사한다"며 "퀴즈를 푸는 출연자들의 표정을 보면 함께 떨리고, 퀴즈 진행자로서의 카리스마를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즐겁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를 돌아봐'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솔직히 제작발표회 MC할 당시만 해도 출연자로 합류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숱한 사건에 휘말리고 폐지 위기를 겪었고, 거기에 제가 한 몫을 한것 같아서 속상했어요.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있어요. 근데 형님들이 무슨 일만 생기면 내 탓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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