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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메디컬테스트 앞둬…이적료 40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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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영국 매체 모두 보도, 유럽클럽대항전도 뛸 수 있어

[이성필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3, 레버쿠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을 할까.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영국으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쾰른 지역지 쾰르너 슈타트아차이거 역시 손흥민의 토트넘행을 보도하면서 이적료는 3천만 유로(약 408억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 이적설을 보도했다. 매체의 차이는 있지만 2천500만 유로(약 341억원)에서 3천만 유로 사이에 몸값이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27일 예정된 라치오(이탈리아)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레버쿠젠 팀 훈련에 불참했다. 당초에는 감기몸살로 결장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돌았다.

그러나 레버쿠젠이 1차전에서 0-1로 패해 본선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워진 상황에서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그런 와중에 토트넘 메디컬테스트 소식은 그야말로 놀라운 일이다.

토트넘은 런던을 연고지로 과거 '초롱이' 이영표가 뛰었던 팀이다. 아스널의 지역 라이벌 팀이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꾸준히 중상위권 실력을 내고 있다.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도 출전, 손흥민이 원하는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서는 팀이라는 점에도 맞는다. 이적한다면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을 지원하는 날개 공격수로 뛸 수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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