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소속팀 바이엘 레버쿠젠이 레반테를 완파했다.
레버쿠젠은 30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베르기슈 글라트바흐 벨코우 아레나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친선경기에서 골 퍼레이트를 벌이며 4-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좌측 윙어로 선발 출격해 최전방의 키슬링, 셰도우 스트라이커 찰하노글루 등과 호흡을 맞추며 레버쿠젠 공격진을 이끌었다.
레버쿠젠은 전반 8분 키슬링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전반 29분에는 레반테의 후안프란이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까지 점하면서 레버쿠젠이 경기의 주도권을 쥐었다. 38분 찰하노글루가 두 번째 골을 뽑아내 전반을 2-0으로 리드한 채 끝냈다.
레버쿠젠은 후반 들어 3분 만에 벨라라비의 추가골이 터져나오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어 29분에는 교체 멤버 보에니쉬가 대승을 자축하는 네 번째 골까지 터트렸다. 손흥민은 프리킥 찬스에서 문전으로 넘어온 볼을 패스, 보에니쉬의 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부지런히 뛰며 폭넓게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골 맛을 보지 못하고 후반 31분 류승우와 교체돼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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