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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카시야스 공백 카시야로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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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유스팀 출신, 에스파뇰에서 영입해

[이성필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프랜차이즈 스타 이케르 카시야스(FC포르투)의 이적을 키코 카시야(에스파뇰)로 메웠다.

레알은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스파뇰에서 뛰던 카시야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레알은 '카시야를 영입했다. 메디컬테스트만 남아 있다'고 전했다.

정확한 세부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스(AS) 등 주요 스페인 매체는 이적료로 6백만 유로(한화 약 75억원)~7백만 유로(87억원) 사이라고 예상했다. 안정적인 방어력과 너른 수비 반경이 장점으로 꼽힌다.

레알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골키퍼들의 연쇄 이동에 혼란을 겪고 있다. 지난 두 시즌 반쪽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카시야스가 자신의 입지에 대해 고민을 하다 FC포르투로 이적했다. 프랜차이즈 스타의 이탈이라는 점에서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를 8강으로 이끌며 레알에 입단했던 후보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있다. 나바스 역시 AS로마(이탈리아)가 관심을 보이는 등 이적설의 중심에 있다.

고민하던 레알은 스페인 국가대표 골키퍼인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눈을 돌렸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데 헤아를 끝까지 붙잡겠다고 선언하면서 이적 작업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데 헤아도 모호한 태도를 보이며 이적과 잔류 사이에서 줄타기해 일부 레알 팬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결국, 레알은 카시야를 영입했다. 카시야는 레알 유스팀 출신이다. 2007년까지 레알 B팀(2군)에서 활약했지만 기회를 얻지 못하고 에스파뇰로 이적했다. 8년 만의 귀환이다.

카시야는 "몇 년 동안 뛰며 사랑한 에스파뇰을 떠나는 결정은 어려웠다. 그러나 레알도 돌아가는 것은 내게도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가치에 기대감을 나타낸 레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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