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강민호(롯데 자이언츠)가 홈런 부문 1위로 올라섰다.
강민호는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맞대결에서 롯데가 0-8로 끌려가고 있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엄상백이 던진 3구째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22호)를 쏘아 올렸다.
포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강민호는 전날 열린 kt전에서도 2회말 선두타자로 1점홈런을 쳤다. 또 6회말에도 손맛을 보며 멀티홈런을 기록, 시즌 20호와 21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강민호는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와 함께 21홈런으로 공동 1위를 달리다가 이날 한 방을 보태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강민호는 앞으로 한 개의 홈런을 더 추가하면 2010년 작성한 자신의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23개)과 타이를 이룬다.
한편 두 팀의 경기는 3회말이 진행 중인 가운데 kt가 8-1로 롯데에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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