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제51회 백상예술대상이 후보작을 공개하며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
24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시상식에서 겨룰 영화와 TV 부문 후보자(작) 목록을 공개했다. 영화 부문에는 지난 2014년과 올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다양한 작품들이 노미네이트됐다.
특히 영화 부문 남녀 신인상은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뜨거운 경합을 예고했다. '스물'의 강하늘, '해무'의 박유천, '소셜포비아'의 변요한, '강남 1970'의 이민호, '쎄시봉'의 조복래가 남자 부문에서 경쟁한다.
'강남 1970'의 설현, '마담 뺑덕'의 이솜, '타짜-신의 손'의 이하늬, '인간중독'의 임지연, '한공주'의 천우희는 여자 신인상 트로피를 놓고 겨룬다. 지난 2014년과 올해 영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던 '한공주'의 천우희가 이번 시상식에선 신인상 후보에만 노미네이트된 것도 눈길을 끈다.
영화 작품상 부문에는 총 5개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영화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와 '도희야'(감독 정주리), '명량'(감독 김한민), '한공주'(감독 이수진), '화장'(감독 임권택)이 최고상에 해당하는 작품상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 '화장'의 임권택 감독, '경주'의 장률 감독, '자유의 언덕'의 홍상수 감독은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남자 최우수연기상 부문에서는 '나의 독재자'의 설경구, '화장'의 안성기, '끝까지 간다'의 이선균과 조진웅, '명량'의 최민식이 경합한다.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는 '도희야'의 김새론과 배두나, '해적:바다로 간 산적'의 손예진, '경주'의 신민아, '카트'의 염정아가 올랐다.
'도희야'의 송새벽, '상의원'의 유연석, '해적:바다로 간 산적'의 유해진, '제보자'의 이경영, '살인의뢰'의 박성웅이 남자 조연상 부문에서 경합한다. 여자 조연상 부문에서는 '화장'의 김호정, '카트'의 문정희, '명량'의 이정현, '인간중독'의 조여정, '해무'의 한예리가 노미네이트됐다.
신인 감독상 부문도 치열하다. '스물'의 이병헌 감독, '한공주'의 이수진 감독, '도희야'의 정주리 감독,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 '소셜포비아'의 홍석재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끝까지 간다' '카트' '해무' '한공주' '제보자'는 시나리오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제51회 백상예술대상은 오는 5월26일 밤 9시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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