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가 각자의 젊은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6일 명필름은 '화장'(감독 임권택/제작 명필름)의 개봉을 앞둔 임권택 감독과 안성기의 과거 사진을 선보였다.
임권택 감독은 단정한 옷차림과 배우 못지 않은 훈훈한 외모, 헤어스타일로 말끔한 이미지를 풍긴다. 촬영 현장을 호령하는 감독으로서의 카리스마 엿보여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안성기의 우수 어린 눈빛은 중년의 나이가 된 지금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그러나 선 굵고 시원한 이목구비로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는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자칭 '백수'로 칭하던 젊은 시절 사진과 대학교 1학년 재학 당시 어머니와 다정한 한 때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최초 공개돼 시선을 끈다.
'화장'은 김훈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 임권택 감독과 안성기가 영화 '취화선' 후 10여 년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다. 안성기 외에도 김규리와 김호정의 열연으로도 뜨거운 화제가 됐다.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33회 벤쿠버 국제영화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제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제25회 스톡홀름 국제영화제, 제9회 런던한국영화제, 제25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브리즈번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뉴라틴아메리카 영화제, 인도 케랄라 국제영화제, 제6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제39회 홍콩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한국에서는 오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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