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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최용수 감독 "이겨서 분위 반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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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센트럴 코스트 원정 기자회견 참석해

[이성필기자] "승리를 통해 반전을 이뤄내겠다."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모두 위기에 몰린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희망의 승리를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은 16일 호주 고스포드에서 센트럴 코스트와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서울은 승점 5점으로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베이징 궈안(중국)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4위로 떨어져 있다.

서울로서는 이번 호주 원정에서 무조건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최종전이 23일 베이징과의 홈 경기라 부담이 덜하지만 최근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을 감안하면 그리 쉬운 상황도 아니다. 클래식에서 11위로 최악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더 그렇다.

최용수 감독은 센트럴 코스트전을 하루 앞둔 1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양팀이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 힘든 원정이지만 반드시 승리해 승점 3점을 가져 가겠다. 절실하다.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도 해야 한다. 모든 게 중요하다"라며 벼랑 끝 심정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호주 원정까지는 12시간 이상의 이동이 필요했다. 지난 12일 K리그 경기를 치르고 13일 곧바로 고스포드로 왔다. 최 감독은 "히로시마, 베이징 등 원정팀들이 승리하지 못한 이유는 장시간 이동, 피로누적 때문이었다. 경기력으로 그게 나오지 않았나 싶다. 컨디션이 좋지는 않다"라면서도 "축구는 정신력 싸움이다. 준비를 잘하겠다"라며 장거리 원정이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센트럴 코스트전 승리는 K리그 클래식에도 영향을 끼친다. 최 감독은 "K리그에서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힘든 부분이 있는데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라며 "상승세와 분위기를 가져가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중앙 수비수 김주영도 "상황이 썩 좋지는 않다. 감독님이 책임을 진다고 하지만 선수들이 더 책임감을 갖고 해야 한다. 팀이 늘 좋다거나 우승할 수는 없다. 어린 선수들이 많다. 이런 힘든 시기를 통해 선수들이 성장할 것이다. 이 경험을 토대로 더 멀리 갈 수 있는 시간이라고 본다"라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빨리 포인트를 잡아서 한 경기를 이기면 분위기가 좋아질 것이다. 우리만 힘든 경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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