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31일 2014년 FA 대상자 명단 14명을 발표했다.
이번에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 14명 중 1차 FA는 하나외환 박하나 1명이고 나머지 13명은 2차 FA다. 2차 FA는 한 차례 FA 권리를 행사한 뒤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을 일컫는다.
FA 선수들은 1차적으로 4월1일부터 15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협상을 갖는다. 1차 협상이 결렬 될 경우 16일부터 25일까지 타 구단과 2차 협상에 나설 수 있다. 1차, 2차 협상이 모두 결렬되면 26일부터 30일까지 원 소속 구단을 포함한 전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당해연도 공헌도 10위 이내의 FA 선수를 영입 할 경우 전년도 연봉 300% 또는 보상 선수 1명을 원 소속 구단에 넘겨줘야 한다. 공헌도 11위~20위 이내 선수는 연봉 200% 또는 보상 선수 1명, 전년도 공헌도 1위~30위 이면서 당해연도 공헌도 21위 이하의 선수를 영입할 경우 연봉 100% 또는 보상선수 1명이 보상 기준이다.
전년도 공헌도가 31위 이하면서 당해연도 공헌도가 21위 이하의 선수의 경우에는 전년도 연봉 100%만 원 소속 구단에 보상하면 된다. 2012~2013시즌, 그리고 2013~2014시즌 공헌도를 함께 검토해야 해당 선수의 보상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
한편 이번 FA 시장에서는 KB스타즈의 변연하와 신한은행의 최윤아가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영입을 위해서는 전년도 연봉 300% 또는 보상선수 1명을 원 소속 구단에 지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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