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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품은 챌린지 광주FC, 하나된 힘으로 승격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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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즈오카에서 강훈련, "힘들지만 즐거워"

[이성필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광주FC가 독을 품었다.

광주는 지난 3일부터 일본 시즈오카에서 전지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일본 입성 후 딱 하루 휴식을 취했을 뿐 매일 체력, 전술훈련의 연속이었다.

광주 선수들이 숨이 턱밑까지 차오르는 강훈련을 참아내는 이유는 오직 하나다. 승격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올해 챌린지는 1위가 클래식으로 자동 승격되고 2~4위는 플레이오프를 벌여 최종 승자가 클래식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 시즌을 잘 준비하는 일은 오직 훈련뿐이다. 남기일 광주 감독대행은 선수들의 훈련을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카를로스 피지컬 코치를 통해 선수들의 미세한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있다.

워낙 훈련 강도가 세다보니 체중이 8㎏까지 빠진 선수가 나왔을 정도라고 한다. 브라질 특급 공격수 호마링요는 코피를 쏟기도 했다.

힘든 가운데서도 훈련의 시작과 끝은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를 외친다. 팀이지만 가족같은 분위기라는 점을 확실하게 인식시키기 위해서다. 강훈련을 버틸 수 있는 것도 '승격'이라는 공동된 목표 의식이 있기 때문이다.

광주 주장 이완은 "정말 힘들다. 선수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힘들었던 기억도 없었을 것이다"라면서도 "우리에겐 꿈이 있다. 힘들지만 그라운드에 설 수 있다는 즐거움, 모두가 같은 목표를 가지고 달려간다는 즐거움이 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남기일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너무 잘 따라와 주고 있어 기쁘지만 너무 무리하는 것 같아 오히려 걱정"이라며 "매일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선수에 따라 단백질, 비타민 등 영양제를 별도로 챙겨주고 있다.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올 시즌 정말 기대가 된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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