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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한화전 스윕 '5위'…전준우 홈런 포함 3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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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5승 수확

[석명기자]롯데가 한화와 3연전을 싹쓸이하며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롯데 자이언츠는 2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시즌 11차전에서 선발 송승준의 호투와 전준우의 홈런 포함 2타점 활약을 앞세워 5-1 승리를 거뒀다. 이번 3연전을 쓸어담은 롯데는 40승(2무35패) 고지에 오른 5번째 팀이 됐고, 이날 LG에 패한 KIA를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한화전 9승2패의 압도적 우위도 이어갔다.

한화는 데뷔 첫 선발 등판한 고졸 루키 조지훈이 5.1이닝 동안 단 2안타만 맞고 비교적 호투해줬으나 타선 불발로 홈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했다. 최근 4연패에 빠진 한화는 꼴찌 탈출이 더욱 힘들어졌다.

마운드에서는 송승준이,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빛났다.

올 시즌 앞선 한화전 두 차례 등판에서 승리없이 1패만 당했고 평균자책점도 8.59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송승준이다. 하지만 이날은 팀 연승을 위해 작심하고 마운드에 오른 듯 침착하게 호투를 이어갔다. 6이닝을 던지며 안타를 4개밖에 맞지 않았고 볼넷 2개에 삼진 4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사실 롯데 공격도 중반까지는 잘 풀리지 않았다. 한화 선발 조지훈의 낯선 투구에 타선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며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올스타전 MVP 전준우만은 달랐다.

전준우는 4회초 2사 후 조지훈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이날 롯데의 첫 안타가 전준우의 선제 솔로포였다.

전준우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6회초 손아섭의 내야안타와 황재균의 볼넷으로 1사 1, 2루가 되자 한화 벤치는 조지훈을 내리고 임기영으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전준우는 바뀐 투수 임기영으로부터 이번에는 좌익수 옆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다시 타점을 하나 올렸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7회초 허약한 한화 불펜진을 상대로 만루 찬스를 엮어낸 뒤 장성호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점수차를 벌렸다.

롯데는 8회초에도 전준우의 안타로 엮어낸 찬스에서 정훈이 적시타를 쳐 쐐기점까지 냈다. 전준우는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한화는 7회말 김태균의 2루타와 김태완의 안타로 무사 1, 3루의 추격 기회를 잡고도 한 점도 만회하지 못하는 답답한 공격이 계속됐다. 8회말에도 또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어냈는데 이대수의 내야땅볼로 겨우 1점을 얻어내 영패를 면했을 뿐이었다.

타선 도움까지 받으며 송승준은 가뿐하게 승리투수가 돼 미뤄뒀던 시즌 5승(4패)을 챙겼다. 지난 6월 5일 KIA전 승리 이후 6경기만에 맛본 승리의 기쁨이었다. 7회말 무사 2루서 송승준을 구원등판한 홍성민이 나머지 3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조지훈은 5.1이닝 2피안타(1홈런) 4볼넷 5탈삼진으로 2실점으로 첫 선발등판치고는 역투를 했음에도 타선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해 패전의 쓴맛을 봤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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