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대표팀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향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자케로니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오는 21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동아시안컵을 시작하고 25일 호주, 이어 28일 한국과의 경기로 대회를 마무리 짓는다.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자케로니 감독은 "훈련 시간이 부족한데 이런 기회를 통해 훈련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 다양한 팀들이 모여 있어 좋은 대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자케로니 감독은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일본적인 축구를 보였다. 적극적인 축구를 하면 세계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느꼈다. 이번 대회에서도 일본다운 모습을 보이겠다.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경기 한국전에 대해 자케로니 감독은 "축구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결과가 중요하다. 그래야 동기부여가 된다. 한국 축구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한국 축구는 적극적이고 기술과 체력이 우수하다. 내 기억으로 3번 한국을 만났는데 모두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번에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전을 준비하는 자세를 밝혔다.
한편, 일본대표팀 주장 고마노 유이치는 "아시아 최강국들이 모여 치르는 대회다. 최선을 다해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우승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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