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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해켄 "김문호 큰 부상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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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 부문 공동 2위 올라 '운이 많이 따른 경기'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 투수 앤드류 밴헤켄이 '동료애'를 나타냈다. 밴헤켄은 26일 목동 롯데전에서 6이닝 1실점 하며 시즌 6승째(3패)를 거뒀다. 올 시즌 팀내 최다승이자 다승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그는 롯데와 경기가 끝난 직후 표정이 그렇게 밝지 못했다. 3회초 수비과정에서 롯데 김문호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당시 김문호는 밴헤켄이 던진 공에 기습 번트를 댔다. 타구를 잡은 밴헤켄은 1루 베이스가 비어있자 자신이 직접 타자주자를 태그하기 위해 글러브를 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밴헤켄과 김문호가 부딪혔다. 심한 충돌은 아니었지만 김문호가 태그를 피하면서 왼쪽 발을 내딛을 때 무리가 왔다. 세이프 판정이 내려졌지만 김문호는 통증을 호소, 구장 근처에 있는 이대목동병원으로 후송됐다.

밴헤켄은 "크게 다치지 않았으면 한다"고 걱정했다. 또한 그는 "오늘 경기는 썩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괜찮은 투구를 한 건 아니다. 하지만 동료 타자들이 집중력을 보여 득점 기회를 잘 살려줬고 운도 많이 따랐던 경기"였다고 말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도 "밴헤켄이 제구력이 흔들렸지만 위기 관리 능력이 뛰어났다"며 "6회까지 버텨줬고 이부분이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얘기했다. 또한 그는 "주전이 아닌 백업 멤버들의 활약이 도움이 됐다. 그래서 더 기분이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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