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최정원이 영화 '퍼펙트게임'과 KBS 월화 드라마 '브레인'으로 연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하고 있다.
최정원은 드라마 '별을 따다줘' '소문난 칠공주' 등에서 보여준 당당하고 통통 튀는 상큼한 매력을 넘어 섬세한 연기와 절제된 심리묘사와 배역에 완전히 몰입하는 전문직 연기로 눈부신 변신을 시도했다.
특히 최정원은 드라마 '브레인'의 신경외과 의사, 영화 '퍼펙트게임'의 스포츠 전문 기자로 여자로 출연, 당당히 남자들의 세계에 도전하는 당차고 야무진 전문진 직종의 캐릭터로 분했다. 여기에 최정원 특유의 따뜻하고 밝은 성격을 더해 감성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평이다.
자칫 날카롭고 차가워 보일 수 있는 신경외과의사, 스포츠 전문기자 등의 캐릭터를 진실한 마음과 따뜻한 배려심이 묻어나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소화한 것. 여기에 실제 프로들 못지않은 지식 역시 꾸준히 섭렵해 온 것이 드러났다.
최정원은 '브레인' 촬영 전 실제 신경외과 전문의로부터 자문을 받는 한편 촬영이 없는 날에도 메스를 주머니에 항상 넣고 다닐 정도로 꾸준한 실전 연습을 거쳐 열정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영화 '퍼펙트게임'에서는 조승우와 양동근의 극 중 불꽃 튀는 라이벌 싸움 가운데 관찰자의 입장에서 보다 객관적인 감동을 전해주며 자연스러운 전개를 이끌어 나갔다.
시청자와 관객들은 '상큼 발랄한 매력의 최정원이 진중한 여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최정원의 눈빛 연기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다' '보기만해도 가슴이 따뜻해지고 미소가 절로 나게 한다'며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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