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영화 '퍼펙트게임'(감독 박희곤)의 양동근와 조승우가 서로를 칭찬하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달궜다.
12일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퍼펙트게임' 시사회에는 주연배우 조승우와 양동근, 최정원, 마동석, 조진웅 등이 참석했다.
영화 '퍼펙트게임'은 한국야구 역사상 최고의 투수인 고(故) 최동원과 선동열 선수의 고독하고도 치열한 맞대결을 그린 이번 영화는 1987년 5월16일 롯데와 해태의 전설적 경기를 스크린에 담았다.
극중 조승우는 지난 9월 암으로 세상을 떠난 '천재투수' 최동원 선수를, 양동근은 최동원의 그늘에 가려 2인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또한명의 천재 투수 선동열 역을 맡았다.
우선 조승우는 영화 시사 후 "영화를 본 이후 가슴이 먹먹해졌다"라며 "양동근이 참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한다. 많이 배웠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양동근 역시 "조승우는 정말 힘이 있는 배우, 중심에서 영화 한편을 이끌어가는 배우라고 생각한다"라며 "국민배우 대배우 조승우 배우와 함께 할 수 있어 굉장히 영광이었다"라고 전하며 쑥스러운듯 미소 지었다.
오는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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