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휠라' 지원사격 받고 정상 탈환 시동

[홍미경기자] 오는 7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 탈환을 노리는 수영스타 박태환이 휠라(FILA)의 지원 사격을 받는다.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는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휠라-박태환 선수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 협약에 따라 휠라는 박태환에게 스포츠의류 및 용품 일체(수영복, 수영모, 수경 등 수영 경기 용품 제외)를 지원하게 된다. 이로써 박태환은 오는 7월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및 2012년 런던올림픽 등 큰 세계 대회를 앞두고 보다 편안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에 임할 수 있게 됐다.

박태환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의 지원을 받게 돼 기쁘다"며 "휠라의 후원과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다가오는 세계 대회에서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휠라는 올해 브랜드 탄생 100주년을 맞아 첨단의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스포츠 퍼포먼스 제품군을 강화하고 글로벌 스포츠브랜드로서의 역량을 다지고 있다. 박태환은 휠라의 앞선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스포츠 용품을 제공받아 보다 개선된 조건에서 훈련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휠라코리아 이기호 사장은 "누구보다 강한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 박태환 선수의 스포츠 정신이 휠라의 브랜드 정신과도 일치해 함께하게 됐다"면서 "박태환 선수가 앞으로 세계선수권 및 2012년 런던올림픽 등 각종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태환은 여름 시즌부터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와 함께 휠라의 광고모델로도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