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2, 단국대)이 2차 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일시 귀국했다.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박태환은 "1차 훈련에 이어 2차 훈련도 무사히 잘 마쳤다. 세계대회에서의 내 기록이 궁금하다"면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박태환은 지난 2월부터 호주 브리즈번에서 마이클 볼 코치와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근지구력을 강화하고 레이스 운영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전지훈련으로 인해 페이스가 좋아졌다"고 밝힌 박태환은 "3차 전훈에서는 실전에 맞는 훈련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박태환은 오는 14일 다시 호주로 떠나 3차 전지훈련을 갖는다. 3차 전훈에서는 호주 국가대표 선수단과 함께 멕시코 라로마 트레이닝 센터에서 3주간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후 미국 산타클라라 국제 그랑프리대회에 참가해 훈련 중간 점검을 실시한 후 호주 브리즈번으로 다시 이동해 2011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한 마지막 훈련에 돌입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