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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해진 신승훈, '위탄' 재미-긴장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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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의 날카로운 지적과 심사평이 빛났다.

신승훈은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이전과 다른 날카로운 지적과 심사평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예선을 거쳐 올라온 114팀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진행된 '위대한 캠프' 본선에서 신승훈은 '조율형 멘토', '가능성 멘토'로 불리던 너그러운 모습에서 탈피해 혹독한 심사평을 쏟아냈다.

신승훈은 '위대한 캠프' 심사직전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제가 왕관을 제일 많이 줬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엄격해지겠다"고 예고한 뒤 냉정한 심사평을 잇달아 선보였다.

권리세는 소녀시대 티파니의 '나 혼자서'를 열창했지만 신승훈은 "원석을 찾겠단 생각에 기술적인 면보다는 하얀 스펀지(가능성)를 갖고 있는 친구를 발견해 기회를 줬는데 발음이 전혀 고쳐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역 배우 출신인 맹세창에 대해서는 "이은미씨의 여자의 직감을 믿어보라는 말에 기회를 줬지만 이젠 나의 직감을 믿을 것"이라며, 음정이 불안한 맹세창에게 "이대로가면 떨어진다"고 냉혹하게 충고했다.

이어 신승훈은 나쁜버릇의 콧소리로 휘성의 '위드미'를 부른 최환준에게 '본인 목소리로 다시 불러보라'고 요청해 본래 갖고 있던 매력적인 중저음의 보이스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곧 최환준은 한마디를 넘기지 못하고 다시 콧소리로 돌아갔지만 본래 갖고 있던 보이스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심사위원들로부터 아슬아슬하게 합격점을 받았다.

이 날 방송에서 기존의 '자상함'보다는 '엄격함'의 모습이 특히 눈에 띄었던신승훈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신승훈의 혹독한 지적에 재미와 긴장감이 더했다', '최대한 가능성을 주고 냉정하게 심사하는 그의 모습에서 진짜 프로다운 면이 느껴졌다' 등 호평을 보냈다.

한편 신승훈은 오는 4, 5월까지 전국투어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20주년 월드 콘서트에 한창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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