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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 김혜리 '합격'- 이동미 '탈락'…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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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의 기대주 김혜리와 이동미가 합격과 탈락으로 나뉘며 각각 희비가 엇갈렸다

4일 밤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에서는 '선곡도 실력이다'는 주제로 '위대한 캠프' 2차 오디션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동미가 지난 '위대한 캠프 1차 오디션'에서 지적 받았던 고음 문제와 올드한 목소리를 고치기 위해 피나는 연습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동미는 '거위의 꿈'을 선택해 무대에 올라 '가수의 꿈'을 향한 한 발을 내디뎠지만 무리한 고음 연습으로 인해 심사위원들에게 '잘못된 창법'이라는 지적을 다시 받았다.

특히 김윤아는 "지금 이대로 노래 부르면 앞으로 영원히 노래를 못할 것 같다"는 평가를 했으며, 이동미의 절절함을 본 이은미는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결국 이동미는 심사위원들로부터 "노래를 계속하고 싶다면 보컬 트레이너를 만나 창법을 완전히 바꾸고 오라"는 당부와 함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반면 '마산 1급수'라는 별명을 얻으며 '위대한 캠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대주로 떠올랐던 김혜리는 전 주의 부진을 딛고 당당히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심사위원 이은미는 김혜리가 선곡한 '애인 있어요'를 가리키며 "(이 선곡은)어디 한 번 두고 보란 의미냐"며 농담을 던졌지만 노래를 시작한 김혜리는 편안하고 안정된 창법으로 '마산 1급수'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김혜리의 노래를 들은 신승훈은 "화장실에서 노래부르는 것을 듣고 김혜리라는 것을 알았다"며 "얼굴을 보지 않고 목소리만으로 알 수 있는 것은 당신의 색깔이 있다는 것"이라고 개성을 칭찬했다.

이날 '위대한 캠프' 2차 오디션에서는 김혜리 외에 캠프 1차에서 김윤아에 의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던 정희주가 창법을 바꾸는 반전으로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으며 11살 김정인 양 등이 합격했다.

한편, 이날 2차 오디션에서는 1차에서 살아남은 62팀 중 다시 절반이 탈락해 앞으로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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