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곡 '치티치티 뱅뱅'과 패션으로 화제를 끌고 있는 가수 이효리가 레이디 가가와 비슷하다는 지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효리는 15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의 게릴라 데이트에 출연해 팬들의 질문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효리는 레이디 가가와 비슷하다는 지적과 관련 "금발의 가발 때문에 팬들이 레이디 가가라고 하더라. 저도 진짜 레이디 가가를 좋아하지만 금발 머리를 했다고 레이디 가가라고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이어 "핑클 때 먼저 금발 머리를 했다"고 웃었다.
이효리는 패션 콘셉트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이효리는 "톱가수들은 그 시대 유행하는 패션을 따라할 수 밖에 없다. 그 트렌드를 무시하고 역주행할 수 없지 않냐. 그러다보니 따라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또 "머리 풀고 나오면 비욘세 같고 금발하면 레이디 가가라고 한다. 머리를 삭발하고 한복을 입고 나와야 되나"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라이벌 국내 여가수'를 묻는 질문에 "아직까지 좀 괜찮은 것 같다. 1년, 2년, 3년 후에는 저보다 훨씬 괜찮은 가수가 나올 것이다"고 했다.
이효리는 '손담비가 포스트 이효리'로 불리고 있는 것과 관련 "담비는 아직 멀었다. 데뷔 한지 3년도 안 됐다. 저는 12년인데 담비는 좀 더 해야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효리는 최근 '치티치티 뱅뱅'으로 가요계 차트를 장악하며 인기몰이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