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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카를로스 벨트란도 조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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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벨트란도 FBI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뉴욕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금지약물 불법 판매 혐의로 캐나다에서 체포된 앤서니 갈리아 박사 사건을 수사 중인 FBI는 벨트란과 만나 참고인 조사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갈리아 박사는 지난해 9월 자신의 비서가 금지약물을 차에 싣고 미국에서 캐나다로 입국하려다 체포된 이후 자신도 금지약물 판매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갈리아의 환자 명단에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등 일부 운동 선수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갈리아는 혈액의 혈소판을 이용해 환자의 수술부위나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는 치료법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가 체포된 이유는 금지약물인 성장호르몬과 송아지 혈액에서 추출한 악토베긴 때문. FBI는 그와 관련이 있는 유명 프로선수들을 대상으로 성장호르몬이나 악토베긴 등 금지약물을 치료에 사용한 적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은 갈리아 재판을 위해 결정적인 증거를 찾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유명선수들의 성장호르몬 사용이나 악토베긴 사용이 밝혀질 경우 스테로이드 스캔들에 이은 또 다른 금지약물 스캔들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이미 FBI는 뉴욕 메츠 유격수 호세 레예스를 만났고,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리게스는 갈리아 박사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갈리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세 명의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지난해 수술과 부상 등으로 많은 경기에 불참한 선수들이다.

한편 갈리아의 변호사는 그가 선수들에게 성장호르몬 등 금지약물을 판매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비서의 차 안에서 발견된 성장호르몬은 자신이 사용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40대 이상의 일부 환자들에게만 성장호르몬을 처방했다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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