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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리아 박사 "A-로드 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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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약물 매매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캐나다 의사 앤서니 갈리아가 슈퍼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를 치료했다고 밝혔다.

9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수사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갈리아 박사는 자신이 지난해 엉덩이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던 로드리게스를 치료했다고 말했다.

갈리아 박사는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로드리게스에게 염증을 방지하는 항생제 처방을 해준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일부에서 의혹을 제기하는 것처럼 운동선수에게 성장호르몬이나 다른 불법 약품을 공급한 적이 없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이같은 갈리아 박사의 주장이 얼마나 설득력을 얻을지는 미지수. 그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판매가 금지된 악토베긴이라는 송아지 혈액 추출물과 성장호르몬을 밀매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실제로 그의 비서는 미국에서 자동차로 캐나다 국경을 통과하다 성장호르몬이 차 안에서 발견돼 체포됐다.

이에 대해 갈리아 박사는 성장호르몬은 40세 이상의 환자에게만 처방하며 차 안에서 발견된 성장호르몬은 자신이 사용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갈리아 박사는 혈액의 혈소판을 이용해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는 치료법으로 유명하다. 송아지 혈액에서 추출한 악토베긴도 상처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3월 엉덩이 연골접합 수술을 받은 뒤 당초 5월 중순쯤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5월8일 복귀해 아무런 수술 후유증 없이 맹활약을 펼쳤다.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스프링트레이닝 시작과 함께 스테로이드 사용에 대해 고백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수술을 받았다.

로드리게스는 최근 갈리아 박사와 관련해 자신이 FBI의 참고인 조사를 받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로드리게스는 갈리아 박사의 치료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뉴욕 메츠 유격수 호세 레예스와 중견수 카를로스 벨트란이 갈리아 박사 수사와 관련해 FBI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이들 중 레예스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갈리아 박사가 자신의 피를 뽑아 원심 분리기로 무언가 추출한 뒤 다시 자신에게 주사하는 치료를 해줬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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