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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극장가, 4人4色 매력男 스크린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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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성수기 설 연휴를 맞아 각기 다른 개성으로 무장한 남자배우들이 관객을 유혹한다.

먼저 '두사부일체'와 속편 '투사부일체'에서 코믹 연기를 보여준 정준호가 코믹 붐을 일으키기 위해 설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졌다.

평소 고수해온 젠틀한 이미지와는 달리 영화 속에서는 감춰져있던 무한 코믹 포스를 마음껏 발산해 흥행을 견인했다. 2009년 설 연휴에는 코미디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로 오랜만에 관객들을 찾는다.

정준호는 이 영화에서 불의를 참지 못하는 교통 경찰이었다가 범죄조직에 잠입하는 스파이 '장충동' 역을 맡아 온갖 굴욕 장면으로 진지와 코믹 두 가지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근 내한 당시 보여준 매너로 한국팬들을 매료시킨 톰 크루즈는 '작전명 발키리'에서 진중한 암살자의 모습을 선보인다.

톰 크루즈는 2차 세계 대전 히틀러의 사망을 대비해 세워놓은 비상 대책 '발키리 작전'을 이용, 히틀러 암살 후 나치 정부를 정복하려 했던 비밀 조직의 실화를 소재로 한 액션 스릴러 '작전명 발키리'에서 히틀러 암살 계획을 주도했던 '슈타펜버그' 대령 역할을 맡았다.

그동안 '마이너리티 리포트', '미션 임파서블', '우주 전쟁' 등 블록버스터 영화 속에서 강력한 액션 연기를 펼쳐 액션 히어로로 자리매김한 톰 크루즈는 이번 영화에서 깊이있는 연기를 통해 설 연휴 극장가에 거대한 진실의 울림과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브랜든 프레이저는 소리 내어 읽으면 책 속 인물을 현실로 불러내는 능력자인 실버통 '모'와 그가 소설 '잉크하트'에서 불러낸 어둠의 제왕 '카프리콘' 군단의 대결을 그린 판타지 '잉크하트 : 어둠의 부활'에서 주인공 '모'로 열연한다.

그동안 '미이라' 시리즈와 최근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까지 판타지 영화 속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친 브랜든 프레이저는 '잉크하트 : 어둠의 부활'을 통해 자신의 진면목을 또 한번 과시한다.

그가 열연한 '모'는 책 속 인물을 현실 세계로 불러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물. 브랜든 프레이저는 실버통 '모' 역할을 통해 꼭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적벽대전 : 최후의 결전'에서 '주유' 역을 맡은 양조위는 특유의 깊이있는 눈빛과 섬세한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오랫동안 갈고 닦은 칼춤을 선보일 예정. 아시아 대표 대부다운 강렬한 눈빛과 카리스마로 설 연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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