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만대 감독이 자신과 함께 영화를 촬영했던 김성수와 김서형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신데렐라'(제작 미니필름)의 기자 시사회에 참석한 봉만대 감독은 기자와의 질의 응답 중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이하 맛섹사)에 출연했던 두 주연 배우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있음을 나타냈다.
봉만대 감독은 김성수와 김서형이 '맛섹사'에 출연 한 다음 "에로영화 전문 감독이라 불렸던 자신의 작품에 출연한 까닭에 두 배우들도 에로 전문배우의 꼬리표가 붙어 다녀 괴로워했다"면서"이후 그들이 다른 작품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며 애로배우의 이미지를 스스로 떼어내는 것을 보고 뿌듯했다"고 김성수와 김서형에 대해 미안했던 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봉만대 감독은 에로비디오 감독으로 명성을 날리다 2003년 본격적인 성인영화를 표방한 '맛섹사'를 통해 충무로 상업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HD영화 '동상이몽'을 거쳐 오는 17일 개봉하는 도지원, 신세경 주연의 공포영화 '신데렐라'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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