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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하와이 이민자들 "50센트 받으며 독립운동에 350만 달러 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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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홍수현 기자] 120년 전 하와이로 떠난 이민자들이 조국 독립을 위해 애썼던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27일 KBS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공영방송 50주년 기획 '한민족 디아스포라' 특집 첫 번째 '하와이로 간 사람들 120년의 이야기'로 꾸려졌다.

하와이 이민자들의 노동 대가 [사진=KBS '아침마당' 캡처]
하와이 이민자들의 노동 대가 [사진=KBS '아침마당' 캡처]

이날 아침마당에서는 120년 전 갤릭호를 타고 처음 하와이로 들어온 이민자들이 '사탕수수' 농장에서 하루 10시간씩 일을 하며 생존하면서도 조국 독립을 위해 힘썼던 삶을 재조명했다.

당시 그들이 받았던 노동의 대가는 남자 70센트(약 900원), 여자 50센트(약 650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하와이 이민자들은 이를 독립운동자금으로 한푼 두푼 내놓기 시작했고 이들이 모은 자금은 무려 350만 달러(45억9천800만원)에 달했다.

 [사진=KBS '아침마당' 캡처]
[사진=KBS '아침마당' 캡처]

김창환 목사는 "여덟 사람이 교회에 모여 애국단을 조직해 모금을 시작했다. 그걸 김구 선생에게 보냈다. 이 돈은 윤봉길 의사, 이봉창 의사 거사 등에 힘이 보태졌다"고 전했다.

/홍수현 기자(soo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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