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홍수현 기자] 고온의 사우나에서 땀을 빼는 행위가 건강에 안 좋다는 소견이 나왔다.
성균관대 의대 순환기 내과 이상철 교수는 23일 KBS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해 혈관 노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전조 증상, 대처 방안, 진단 방법 등을 설명했다.
그는 한 시청자가 "사우나에서 땀 빼는 게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냐"는 질문을 건네자 단호하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 교수는 "고온 사우나에서 땀을 뻘뻘 빼는 게 도움이 되는 사람은 각종 경기를 앞두고 극한의 다이어트가 필요한 선수들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0도~40도에서 땀이 송골송골 나는 정도로 찜질, 사우나, 반신욕 등을 즐기면 실제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준다"며 "너무 과한 온도에서 사우나를 즐기는 것은 금물"이라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