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푸드 크로니클'을 연출한 이욱정 PD가 제일 맛있었던 음식으로 이탈리아 나폴리의 '50칼로' 피자를 꼽았다.
이욱정 PD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회현동 모처에서 조이뉴스24와 만나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푸드 크로니클'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푸드 크로니클'은 이욱정 PD의 음식과 다큐멘터리에 대한 철학이 집대성 된 다큐멘터리.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만두, 쌈, 타코, 피자, 팬케이크, 샌드위치, 스시, 케이크, 8가지 음식을 ▲곡물 반죽에 고기와 채소를 싼 '랩(Wrap)', ▲둥글고 납작한 원형의 음식 '플랫(Flat)', ▲여러 가지 맛을 켜켜이 올려 하나의 형태로 쌓은 '레이어(Layer)' 세 가지 형태로 분류해 비교하며 맛의 연대기를 찾아간다.
이욱정 PD는 지난 1년간 약 10개국의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푸드 크로니클'을 제작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본 그는 가장 맛있었던 음식으로 나폴리 피자를 선택하기 전, "저는 어느 음식이든 다 좋아하고 맛있어해서 제일 맛있는 음식을 꼽아달라는 질문은 엄마에게 자식 중 누가 제일 귀엽냐고 물어보는 것과 같다"라며 망설였다.
그러다 이내 "피자의 경우는 나폴리 '50칼로'라는 피자 가게가 있다"라고 꼽으면서 "'칼로'는 이탈리아 피자 장인들 사이에서 좋은 반죽을 뜻하는 은어다. 그 식당 이름은 '50칼로'인데, 진짜 맛있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가장 인상 깊은 음식으로 메뚜기 타코를 꼽았던 바. 이에 대해선 "메뚜기는 예전에 우리도 먹었지 않나. 새우깡 같다. 매콤하다"라며 "실은 메뚜기만 먹으면 맥주 안주로 괜찮을 것 같다. 근데 타코에 들어가니 별로였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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