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나인우가 '동감' 촬영 전 고민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나인우는 8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 대본을 보고 굉장히 고민이 많았다"라며 "저는 제 나이에 비해 나이가 많고 성숙한 캐릭터를 또래에 비해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보여줘야 할 것은 다른 청춘의 모습인데 그걸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과 의문을 가지고 촬영을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조이현 배우가 저를 편하게 대해줬다. 톤을 잡는 것과 케미에 대해 조이현 배우에게 많이 배우고 느꼈다. 믿고 촬영에 임했다"라고 조이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동감'은 1999년의 용(여진구 분)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 분)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 영화. 유지태, 김하늘이 주연을 맡았던 동명의 영화를 22년 만에 리메이크 해 기대를 모았다.
여진구는 95학번 기계공학과 복학생 용을, 조이현은 21학번 사회학과 무늬를 연기했다. 용의 첫사랑 한솔 역에는 김혜윤이, 무늬의 다정다감한 남사친 영지는 나인우가 연기했다. 용의 같은 학과 절친 은성 역은 배인혁이 맡았다.
'동감'은 오는 11월 16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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