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홍인영이 심은진과 결혼한 전 남편 전승빈을 향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홍인영은 14일 오전 자신의 SNS에 "결혼은 8개월 만에 마음을 먹었지만 살림은 3개월 만에 차렸다. 그것도 내가 살았던 집에"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혼하고 만나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한 네티즌의 질문에 대해 답글을 단 것.
이어 "4월달 ㅇㅎ(이혼)하자마자 바로 연애를 한다고? 기다렸다는 듯이? 그것도 어이가 없다. 8개월이라는 연애기간이 ㅇㅎ(이혼) 한 달인 4월과 맞아떨어진다는 건 억지로 끼워 맞춘 느낌"이라고 두 사람의 교제 시기에 재차 의혹을 제기했다.
MBC 일일드라마 '나쁜사랑'으로 만난 전승빈과 심은진은 12일 혼인신고 사실을 알렸다. '나쁜사랑'은 2019년 12월부터 2020년 5월까지 방송됐다. 두 사람은 드라마 종영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이후 전승빈의 전 아내인 배우 홍인영은 자신의 SNS에 "너무 묘하게 겹치네", "2018년 결별이란다. 2020년 ㅇㅎ(이혼)했는데"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며 전승빈 저격글을 올려 논란을 자아냈다. 전승빈과 홍인영은 2016년 5월 결혼했으며 2020년 4월 협의이혼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전승빈이 홍인영과의 이혼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 심은진을 만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고, 전승빈과 심은진은 지난 13일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이를 해명했다.
전승빈의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승빈이 홍인영과 2020년 4월 협의 이혼했다. 이혼에 앞서 별거를 하며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었다"며 "전승빈은 홍인영과 이혼 후 심은진을 만났다"고 밝혔다.
심은진 소속사 비비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심은진이 전승빈의 이혼 과정을 알고 있었지만 교제 시기에서 문제는 없었다"며 "결혼 발표를 하면서 오해를 살 수도 있겠다고 예상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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