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대명이 지적 장애 연기를 위해 노력한 바를 전했다.
김대명은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돌멩이'(감독 김정식)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대사가 거의 없는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고민이 많이 됐다. 대사가 많으면 정확한 표현을 할 수 있는데, 표정이나 느낌으로만 표현해야 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답답하기도 했다. 편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지점보다 고민을 해야 했다. 하지만 그런 답답함이 연기적으로 도움이 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김대명은 8살 지능의 청년을 연기한 것에 대해서는 "이 인물이 특별한 친구가 아니고 보통 주변에 있는 친구로 접근하려고 했다"며 "저의 어렸을 때 모습을 많이 떠올리려고 했다. 8살이 어땠는지 기억을 되짚어보는 시간이었다. 연기적인 도움을 얻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살 마음을 가진 어른아이 석구(김대명 분)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김대명, 김의성, 송윤아가 열연을 펼쳤다.
'돌멩이'는 오는 1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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