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치열한 순위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KT 위즈가 주축 불펜 투수의 이탈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KT는 2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앞서 우완 김재윤을 말소하고 우완 손동현을 등록했다.
김재윤은 올 시즌 48경기 4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3.38로 KT 필승조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 25일 KIA 타이거즈전 1.1이닝 1실점, 26일 LG전 2피안타 1실점 등 최근 구위가 저하된 모습을 보였다.
이강철 KT 감독은 "김재윤의 몸 상태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다"라며 "다만 KIA전부터 공을 강하게 때리지 못한다고 해서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또 "선수 본인도 몸에 힘이 빠진 상태라고 말하고 있다"며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쉬어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얘기해 엔트리에서 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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