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 감독은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앞서 "우리는 5강 확정이 우선이다. 순위 경쟁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전날 KIA 타이거즈를 7-3으로 꺽으며 선두 NC 다이노스에 패한 LG 트윈스를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최근 10경기 7승 3패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2위 키움 히어로즈를 2경기 차로 바짝 쫓는 등 창단 첫 포스트 시즌 진출은 물론 플레이오프 직행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이 감독은 "일단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다. 다른 팀 순위를 신경 쓰기보다는 우리가 할 일을 먼저 하자는 게 팀 분위기"라며 "선수들도 인터뷰 하는 내용을 보면 코칭스태프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또 "최근 계속 5할 승부 유지를 목표라고 언급했는데 지난주 5승 1패를 하는 등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는 최대한 많은 승리를 얻을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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