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프랑스 매체가 황의조(28, 보르도)의 기초군사훈련 시점에 주목했다.
프랑스 매체 '20미뉴트'는 지난 9일(한국시간) "황의조도 손흥민처럼 올해 안에 기초군사훈련을 마무리해야 한다"며 "손흥민은 오는 20일부터 한국에서 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황의조는 현재까지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황의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 조현우(29, 울산 현대)와 함께 와일드 카드로 선발됐다. 김학범 감독의 지휘 아래 대회 기간 내내 맹활약을 펼쳤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특례를 받았다.
황의조는 병역특례에 따라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며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하는 것으로 현역복무를 대체한다.
문제는 기초군사훈련 시점이다. 코로나19로 프랑스 리그1을 비롯한 유럽 주요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재개 시점은 현재까지 불투명하다.
손흥민의 경우 지난 2월 오른팔 골절 부상 이후 재활 과정에 있는 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다음달까지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 4월 중 군사훈련을 결정했다.
'20미뉴트'는 "시즌이 중단된 지금이 황의조가 군사훈련을 받을 적기"라며 "그는 에이전트와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날짜를 잡기 쉽지 않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지난해 7월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보르도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 24경기 6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유럽 무대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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