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28)의 기초군사훈련 입소를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이번달 한국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다음달 런던으로 돌아올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말 극비리에 귀국한 뒤 정부 지침에 따라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가졌다. 오는 20일 제주도 해병 9여단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선수 생활 기간 동안 544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을 이수하는 것으로 현역 복무를 대신한다.
손흥민은 당초 올 시즌 종료 후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속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되면서 계획이 수정됐다.
현재 EPL을 비롯한 유럽 주요 축구리그의 재개 시점은 안갯속이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데다 유럽의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러' 등 영국 현지 매체가 오는 6월 무관중 경기를 전제로 EPL 재개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명에 육박하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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