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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측 "조민기, 성추행 조사 후 정직 징계…28일 사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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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학교 측 공식 입장 하지 않을 것"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조민기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청주대 관계자가 입장을 밝혔다.

20일 청주대학교 한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조민기 씨가 성추행했다는 제보가 있어 학교에서 조사를 시작했고 그 결과에 따라 최근 정직 3개월 중징계를 내렸다. 그런데 조민기 씨가 사표를 냈다"고 했다.

이어 관계자는 "조민기 씨 사표는 오는 28일자로 수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민기의 성추행 사실을 확인했냐는 질문에 관계자는 "피해자 신상 등의 문제로 확답하기 어렵다"며 "추후 학교 측의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연예인 ㅈ ㅁㄱ씨가 몇년간 여학생을 성추행한혐의로 교수직을 박탈 당했다"라며 "혐의가 인정돼 교수직을 박탈 당했는데 기사가 나오지 않는 것이 의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성추행 관련 주장에 대해 "명백한 루머"라며 반박했다. 이어 "교수직 박탈 및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조민기는 2001년부터 청주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강의를 했으며, 2010년 정식 조교수로 채용됐다. 2015년부터는 부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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