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신태용호가 12월 까다로운 상대들인 중국, 북한, 일본과 동아시안컵에서 진검 승부를 벌인다.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은 8일 2017 동아시안컵 일정을 발표했다. 12월 8일 여자부, 9일 남자부 일정을 시작으로 16일까지 경기가 치러진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남자 대표팀은 9일 중국과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12일 북한, 16일 일본과 결전을 갖는다. 동아시안컵은 주로 K리거와 일본, 중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해 나서는데 신태용 감독은 새로운 얼굴 발굴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2015년 중국 우한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수성에 나선다. 지난 3월 중국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해 공한증을 역사속으로 보냈다. 복수가 필요하다.
북한과는 '남북전' 그 자체만으로도 관심을 받는다. 특히 노르웨이 출신 예른 안데르손 감독의 지도력을 확인한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일본과는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이후 처음 만난다.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는 3무 2패로 승리가 없다. 설욕이 필요하다. 신태용 감독과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의 지략 대결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운 경기가 예상된다. 특히 일본전은 대회 최종전으로 치러져 상당한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남자부는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여자부는 8일 일본, 11일 북한, 15일 중국과 만난다. 미리보는 2018 여자 아시안컵 본선이라는 점에서 역시 관심을 모은다. 여자부는 지바의 소가 스포츠 파크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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